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임신 16주차 입덧이 가고 복부팽만이 왔다.. 입덧은 아직도 냄새는 역하지만 울렁거림은 눈에 띄게 줄었다. 한번에 오잉? 하게 없어진건 아니고 차츰 입덧약을 끊어도 되겠는데? 싶더니 자연스럽게 안먹게 되었음. 그렇게 몇일 예전처럼 먹을수 있게된줄 알았으나.. 이제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러서 어쩔줄을 모르겠다. 예전에 먹듯이 먹으면 6시간동안 "배불러"를 입에 달고 있어야 한다. 덕분에 배가 커져가는데도 몸무게는 제자리. 검색해본바로는 자궁이 커지고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장기를 눌러서 그렇다는데.. 그렇다면 배는 갈수록 커지고 아기도 커질텐데 그럼 소화 더 안되는거 아닌가? 예전엔 먹방보는걸 1도 이해할수 없었는데 요즘은 멍하니 먹방을 보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ㅠㅠ 이런식으로 먹는걸 대리만족하게 될줄이야 ㅠㅠ 사실 .. 더보기
임신 13주차 입덧지옥의 끝이 희미하게나마 보이고 있다. 세상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오늘 도대체 뭘 먹을수 있을지 하루종일 고민하고 냄새만 맡으면 메스꺼워지는 시기가 아주아주 천천히 지나가고 있는것이다. 5주에 시작해 13주까지 한달 반,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었는데 임산부라고 두말 안하고 밥해주고 환기시키고 짜증을 다 받아준 남편에게 깊은 감사를 느낀다. 임신 확인 순간부터 노산 꼬리표를 달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12주 지나면 유산 확률도 감소하고 늙어 걱정이 많아 니프티도 자처해서 했는데 다행히 오늘 정상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에 조심스럽게 주변에 알리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로 축하의말을 기쁘게만 받지 못해왔다. 아마도 출산하고 그후에도 나는 여전히 후련하게 기뻐하지 못하고 낮.. 더보기
서울 공예 박물관 요즘 핫하다는 서울 공예 박물관에 방문했다. https://craftmuseum.seoul.go.kr/reserve/main SeMoCA SeMoCA craftmuseum.seoul.go.kr 위의 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했다. 11시 20분 예약 했는데 20분 땡 되서 입장할수 있었다. 종이 팔찌를 줘서 다른 건물 들어갈때도 그걸 보여주면 된다. 예약인원이 공간 크기에 비해 많지 않았어서 조용하게 관람할수 있었다. 내가 갔을때는 아주머님들 3-4분이 같이 와서 조금 크게 얘기하셨는데 직원분이 주의를 주셨다 ㅎㅎ 소란스러우면 제재당한다 ㅋㅋ 공예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도 관람하기 좋았다.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입장이 의미가 있을것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보니 모든게 인테리어.. 더보기
요시고 사진전 전시가 이미 한참 진행된 뒤 이기도 하고 평일 오전이니 웨이팅이 없겠거니 생각했으나 경기도 오산이었다. 화요일 12시쯤 도착해서 30분 웨이팅 후 입장. 한정된 인원이 관람하기때문에 평일이나 주말이나 전시관 안의 사람 수는 똑같을 것이므로.. 전혀 한산하지 않았다. 인터넷 예매 후에 발권소가 다른 건물에 있으니 발권하고 대기하다가 카톡받고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기념품은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왠만한건 다 팔아서 따로 구입하지 않고 왔다. 이미 sns에서 너무 자주 봐서 다 본 느낌이지만 나중에라도 참고할까 싶어 열심히 사진 찍어옴. 더보기
앤더슨씨 청담 앤더슨씨는 다녀온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들어와야하는 컨테이너가 있는데 가구가 꽉차서 저렴하게 판매하신다고 인스타에 포스팅하셔서 방문했다. 청담동 한복판에 위치하고있고, 건물 두개를 거의 통째로 쓰고 있었던것같다. 딱히 필요한 가구는 없어서 둘러보고만 왔고 사진 찍기가 조금 눈치보여서 몇장 찍다가 말았음. 더보기
만물상단 동묘시장은 지나가다가만 보고 들어가긴 처음이었는데 지하철역부터 나에게는 난이도 상 이었다. 처음부터 만물상단만 둘러보려고 갔었는데 재밌는곳이 많아보여 나중에 또 가게되면 여기저기 돌아볼 계획이다. 요즘 국내에서 유럽 빈티지는 워낙 비싸고 그래서 예약도 하기 힘든곳이 많은데 그런면에서 이곳은 문화 충격이었다.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나보기 힘든 빈티지들이 많이 다뤄지는 곳 같아서 좋았다. 더보기
4560디자인하우스 가야지 가야지 벼르고만 있었던 4560디자인 하우스에 갔다. 코스트코 맞은편건물로 들어가면 되고 과연 여기 있을까 싶지만 엘레베이터 표지에 보면 3층 4560디자인 하우스라고 써있음. 입장료는 15000원, 매일 11:00~21:00 예약 없이 방문(월요일 휴관)이다.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한산하고 좋았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입장료가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아메리카노 한잔 무료라는점을 감안하고 한산한 시간대라면 턴테이블에서 나오는 음악과 공간이 주는 매력등등을 따져봤을때 가성비 좋은 전시라고 생각한다. 저기 비상구 표시가 써있는데가 입구. 들어서면 직원분이 큐알체크랑 온도 체크하고 음료 한잔 무료인데 관람 전후 중 언제 마실건지 물어본다. 관람중에는 음료를 들고다닐수 없음. 다과류도 있고 음료도 다양한것같.. 더보기
서로를 배려하며 우리를 알아가는 집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